봉준호, 강동원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탄핵 촉구 성명 발표

 

 

한국 영화계 거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 강동원, 전지현 등 유명 배우 포함 총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는데요, 과연 이번 사태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헌정 사상 초유의 영화계 성명, 그 배경과 파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윤석열탄핵 #영화인성명 #비상계엄 #헌정위기 #봉준호 #강동원

영화인 2518명, 탄핵 촉구의 함성!

2023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국회의 야당 탄핵 시도와 예산안 처리 지연을 이유로 내려진 이 초강수 조치는 6시간 만에 국회의 결의안 가결로 해제되긴 했지만,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들과 스타들이 있었는데요, 봉준호, 강동원, 전지현, 손예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영화인 2518명과 77개 단체가 탄핵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요구한다!"

영화인들은 성명서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죄 현행범'으로 규정하고, 파면과 구속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대한민국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라는 강렬한 표현을 사용하며, 대통령 직무 정지가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가장 시급한 과제 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대통령의 행위를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하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는 단호한 입장을 보여준 것이죠. 이들의 성명은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우려하며, 한류 이미지 추락, 관광객 감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한 엄중한 경고

영화인들의 성명은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칼날을 겨눴습니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건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으로 남을 건지 선택하라"는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죠. 대통령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 혹은 묵인은 결국 국민의힘에도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 이라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대통령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 이기도 했습니다.

영화계, 왜 분노했는가?

표현의 자유, 예술의 숨통을 조이다

영화계는 왜 이렇게까지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을까요? 그 배경에는 정부의 영화 정책에 대한 오랜 불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화인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일방적인 영화 예산 삭감 및 지원 축소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책 기조 는 영화인들에게 과거 블랙리스트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폭발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된 셈입니다.

비상계엄, 영화적 상상력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영화인들은 성명서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예술가 집단으로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이 사태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 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죠. 이들의 성명은 단순히 정치적 견해 표명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퍼진 불안감과 좌절감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연예계, 촛불을 들다

영화계의 움직임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고현정, 고민시 등 유명 배우들은 촛불 시위 참여 의사를 밝히거나 SNS를 통해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변영주 감독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성명문을 공유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탄핵 정국의 향방은?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권한을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의사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태는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건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