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멜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줄거리 요약
남자 주인공 ‘미나미야마 타카토시’는 갓 스무 살이 된 대학생으로 도시 외곽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다. 오전 강의를 위해 전철을 타고 가던 그는 전철 안에서 서 우연히 책을 보고 있는 여자 주인공 ‘에미’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를 보는 순간 ‘타카토시’는 그녀가 본인의 운명의 여자임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평소 내성적인 성격과 연애에 있어 소심한 주인공은 감히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주저한다.
하지만,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그녀와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단 생각에 용기를 낸다. 타카토시가 내리는 역에서 만약 그녀도 내린다면 따라가서 말을 걸기로 결심한다. 우연히도 그들은 같은 역에 내리게 되고 그녀에게 다가간 타카토시는 용기를 내서 첫눈에 반했다며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녀는 휴대폰이 없다며 내일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영문 모를 말만 남긴 채 떠나버린다.
타카토시는 우연히 다음날 동물원에서 에미를 만나게 된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그림 그리던 타카토시는 예상치도 못한 장소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어 깜짝 놀라며 어떻게 여기 있느냐 묻지만, 에미는 타카토시가 이 사실을 자신에게 말해준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타카토시는 한 호수에 에미를 데려가 자신이 어렸을 적 이 호수에 빠져 죽을 뻔했다며 어떤 여자가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죽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게 된다.
소심한 주인공은 주인공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겨우 에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미리 데이트 코스를 예습한 덕분에 타카토시는 에미와의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해낸다.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에미와 교제를 시작하고, 에미는 눈물을 보인다. 에미는 본인이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 설명한다. 타카토시의 이사 날, 에미는 타카토시의 이사를 도와준다. 그러던 중 자물쇠로 채워진 한 상자를 발견하고, 타카토시는 본인이 5살 때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준 여자가 본인에게 맡긴 상자라고 말한다. 그 후 에미가 타카토시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주는데 타카토시는 본인 집 카레 레시피와 똑같은 방법과 맛에 신기함을 느낀다.
에미가 지하철 막차를 타기 위해 급하게 떠난 후, 타카토시는 그의 집에서 그녀가 놓고 간 수첩을 발견한다. 그녀의 수첩 속에는 그와 그녀의 과거부터 미래의 일까지 모두 적혀있었다. 특히, 그녀의 날짜 기록이 모두 거꾸로 적혀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문이었다. 타카토시는 에미를 통해 5살 때 목숨을 구해준 여자가 맡긴 상자를 가지고 학교에 오면 본인이 모든 걸 설명해주겠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에미를 만나게 된 타카토시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에미의 설명으로는, 에미와 타카토시의 시간이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고 한다. 타카토시는 1991년생으로 2010년에 스무살이지만, 에미의 시간 흐름은 정반대이므로 2029년에 태어나서 2010년에 스무 살이 되었다. 그리고 둘은 5년에 딱 한번 오직 30일 간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곧 타카토시가 5살 때 35살의 에미를 만날 수 있고, 타카토시가 35살 일 때는 5살 에미만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만난 현재가 딱 서로 동갑으로서 만날 수 있는 주기라고 한다.
그렇기에 에미는 처음 타카토시가 동물원에 있을 줄 알고 찾아간 것이고, 이미 타카토시에게 카레를 해주기 전 과거의 타카토시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기에 타카토시 집안의 카레 레시피대로 요리를 만들었던 것 이다. 그리고, 타카토시가 가져온 상자를 에미가 직접 본인의 열쇠로 풀며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을 통해 이 모든 말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준다. 사진 속에는 타카토시가 아직 소개해주지 않은 본인의 부모님과 에미의 사진이었다.
에미가 그와 데이트를 하던 순간순간, 눈물을 흘렸던 이유도 알게 된다. 그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임을 이미 알기에 그녀는 슬퍼서 울었던 것이다. 타카토시와 에미는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기에 그들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이별 후, 그들은 5년 주기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에, 그녀의 시간 상으로는 타카토시를 만나기 전이므로 그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타카토시와 에미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타카토시의 35살과 에미의 5살, 아련한 타카토시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해석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라는 영화의 제목을 통해 모두 눈치챘을 것이다.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른다. 즉 타카토시의 내일이 에미에겐 이미 시간이 흐른 어제라는 말이다. 제목 덕분에 대충 어떤 내용인지 눈치채었기에 영화를 보고 충격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고 슬펐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까?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2022년 10월 기준, 넷플릭스와 왓챠 두 군데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화의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을 만큼 잘 만들어진 일본영화이기에 영화 감상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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