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보세요 <21 점프 스트리트>

<21 점프 스트리트>

---

평점까지 높은 웃긴 영화 <21 점프 스트리트> 

여기 두 명의 주인공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는 못 하지만 인기 많고 운동을 잘하는 남자 주인공 '젠코'와 인기는 없고 운동도 못하지만 공부만은 잘하는 또 한 명의 남자 주인공 '슈미트'가 있다. 하지만 그 두 명 모두 각자의 이유로 졸업 무도회는 참가하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이다. 시간을 흘러 7년 후, 그들은 우연히 경찰학교에서 재회하게 된다.

 

경찰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젠코는 운동 실력만큼은 최고였지만 공부는 못하였기에 시험에서 맨날 안좋은 점수를 받는다. 반대로, 슈미트는 공부 실력만큼은 최고지만, 체력 테스트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다. 그 둘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여 경찰학교를 통과하고자 합심하게 된다. 젠코는 슈미트의 운동을 도와주고 매일 달리기를 시키며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슈미트는 젠코의 공부를 도와준다. 서로가 도와준 결과, 그들은 무사히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이 된다. 

 

하지만, 경찰이 되었음에도 그들의 실상은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순찰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공원에서 마약 조직을 발견하고, 그들은 이것을 큰 기회라 생각한다. 하지만, 슈미트는 제대로 총을 발사하지 못해서 범인을 놓치고, 젠코는 범인을 잡았음에도 미란다 법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하여 이러한 큰 기회는 날라간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들은 새로운 곳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들이 동안이라는 이유로, 21 점프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의 마약 수사에 잠입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는 '슈미트'는 고급 화학 수업에 투입되어 제조하는 범인을 알아내는 '브래드'의 캐릭터를 맡게 되었고, 공부를 못하는 젠코는 드라마와 음악 수업에 참가하여 공급책을 알아내는 '더그'의 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입학 첫 날 젠코의 잘못된 판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한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교장과 면담을 하게 된 그들은 또 한 번의 사고를 일으킨다면 퇴학이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리고, 서로가 맡은 인물의 이름을 헷갈린 덕분에 슈미트는 운동을 잘하는 '더그'가 되어버리고, 젠코는 공부를 잘하는 '브래드'가 되어버린다. 

 

 슈미트는 '브래드'가 되어 참여한 첫 수업에서 등교길에 첫눈에 반한 '몰리'를 만나게 된다. 몰리를 통해 그는 약을 구할 수 있는 공급책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고 연락을 한다. 젠코와 함께 공급책을 만난 그들은 깜짝 놀라게 되는데, 공급책이 겉으로는 환경을 보호하자 말하고 다니는 환경운동가 '에릭'이었기 때문이다. 에릭의 신뢰를 얻고자 약을 산 그들은 그 앞에서만 약을 먹어야 된다는 법칙 아래 학교에서 약에 취한 채 첫 날을 보내게 된다. 이 장면이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이다. 정말 연기 같지 않을 정도로 실감 나는 연기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이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공급책은 알아냈지만 제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한 그들은 상사에 압박을 받는다. 우선 공급책과 친해져야 제조자도 알 수 있다 생각한 그들은 집에서 파티를 연다. 성공적으로 하우스 파티를 개최한 슈미트는 이 기회로 에릭과 친하게 된다. 반면에 고급화학 수업을 통해 범생이들과 친해진 '젠코'는 그들을 통해 에릭의 휴대폰의 도청 장치를 심는 데 성공한다. 이 후로 슈미트는 잘나가는 인기 그룹인 에릭과 어울리게 되고, 젠코는 범생이들과 친해지며 과학과 공부에 재미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젠코는 자신에게 소홀하고 에릭의 무리들만 챙기는 슈미트에게 불만과 서운함을 표출한다. 이로 인해 전교생 앞에서 크게 싸우게 된 그들은 교장에 의해 퇴학을 당하고, 직장에서 마저도 해고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에릭의 신뢰를 쌓고 그들은 졸업 무도회에 마침내 제조자를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

---

<21 점프 스트리트> 과연 그들은 범인은 잡을 수 있을까?

고등학교 시절 그들은 졸업 무도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번은 달랐다. 같은 옷을 입고 서로 파트너로써 이번 졸업 무도회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은 만반의 준비를 마친 끝에 에릭과 함께 제조자를 만나러 간다. 한 가지 반전으로, 제조하는 범인은 이 학교의 체육 선생님인 '미스터 월터스'였다. 다행히 순조롭게 흐르던 중, 영화 초반에서 싸움을 한 마약 조직들이 출연하며 상황은 반전이 된다. 결국 총싸움이 나고, 여러 가지 추격 끝에 그들은 범인 모두를 붙잡는 데 성공한다. 

---

감상평 및 후속편 정보

<21 점프 스트리트>는 약 2시간가량의 러닝타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짧게 느껴졌을 정도로 재밌는 영화이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 깜짝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을 찾는 재미도 굉장히 재미있다. 또한, 젠코역의 채닝 테이텀과 슈미트 역의 조나 힐의 코미디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21 점프 스트리트>는 그 당시 흥행하여 후속편인 <22 점프 스트리트>또한 개봉하였다. 2편 역시도 재밌다는 평가가 많아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해당 영화를 리뷰해보려 한다. <21 점프 스트리트>와 <22 점프 스트리트>는 2022년 10월 기준, 왓차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